서평 썸네일형 리스트형 80년대생의 90년대생 관찰기 / <90년생이 온다> 80년대생의 90년대생 관찰기 / 직장인 친구들과 오랜만에 술자리에서 만나 회사 이야기를 할 때면 늘 이런 불만들을 들을 수 있었다. 야근 수당 없는 야근. 상사가 잘못된 업무 지시 후 책임 전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는 연차 휴가. 정말 단순하게 본다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회사가 지킬 걸 안 지키면 신고를 하든지 이직을 하면 되지 않나?’ 하지만 막상 직장에 들어가면 그것이 쉽지 않다. 물론 신고를 하는 것 자체는 쉽겠지만 그 효과(?)가 미미한 데다가, 순식간에 ‘배신자’ 혹은 ‘사회생활 못하는 놈’으로 낙인이 찍혀 직장 생활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참고 만다. 회사니까. 사회생활이니까. 돈 벌어야 하니까. 부당한 것을 참고 진득하게 회사에 남으면 그만큼 내게 돌아오는 것이 있고, 추후.. 더보기 당신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 <연금술사> 당신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파울로 코엘료의 는 양치기였던 산티아고가 ‘자아의 신화’를 이룩하기 위해 떠나는 이야기다. 그저 한 남자의 여정이 어떻게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려 ‘베스트셀러’가 되고 ‘인생책’이 된 것일까? 이 책에서는 ‘표지’라는 말이 많이 등장한다. 표지를 잘 찾아내고 따라야만 누구든 ‘자아의 신화’를 이룩할 수 있다고 한다. 설령 찾는다 하더라도 그것을 따를 용기와 인내가 없으면 해낼 수 없다. 나는 이 표지라는 말이 어렵게 느껴져(아무래도 평소에 자주 쓰는 말은 아니니까) 어떤 ‘기회’ 또는 ‘중요한 분기점’ 정도로 이해했던 것 같다. 인생을 살다 보면 항상 갈림길을 만난다(‘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든지 ‘짜장면 vs 짬뽕’부터도). 그것이 나의 꿈이나 목표에 관한 것이라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