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시다 / 부수다의 구분 부시다 / 부수다의 구분 ※ 본 게시물은 국립국어원 자료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참고하여 제작하였습니다. 특정 연구소, 대학원의 독자적인 해석은 기준으로 삼지 않았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일상생활 속에서 헷갈리는 두 단어를 구분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부시다와 부수다입니다. 여러분은 두 단어의 차이를 잘 알고 계신가요? 한번 확인해 봅시다. 아래 예문에서 괄호 안에 들어갈 말은 둘 중에 무엇일까요? 와니쌤은 컴퓨터 속도가 느려지면 화를 내며 컴퓨터를 때려 ( 부신다 / 부순다 ). 예문이 조금 이상한 것 같지만 답은 무엇일까요? 답을 확인하기 전에 ‘부수다’와 ‘부시다’의 표준국어대사전 정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수다 「동사」 【…을】 「1」 단단한 물체를 여러 조각이 나게 두드.. 더보기 80년대생의 90년대생 관찰기 / <90년생이 온다> 80년대생의 90년대생 관찰기 / 직장인 친구들과 오랜만에 술자리에서 만나 회사 이야기를 할 때면 늘 이런 불만들을 들을 수 있었다. 야근 수당 없는 야근. 상사가 잘못된 업무 지시 후 책임 전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는 연차 휴가. 정말 단순하게 본다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회사가 지킬 걸 안 지키면 신고를 하든지 이직을 하면 되지 않나?’ 하지만 막상 직장에 들어가면 그것이 쉽지 않다. 물론 신고를 하는 것 자체는 쉽겠지만 그 효과(?)가 미미한 데다가, 순식간에 ‘배신자’ 혹은 ‘사회생활 못하는 놈’으로 낙인이 찍혀 직장 생활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참고 만다. 회사니까. 사회생활이니까. 돈 벌어야 하니까. 부당한 것을 참고 진득하게 회사에 남으면 그만큼 내게 돌아오는 것이 있고, 추후.. 더보기 한번/한 번, 다시 한번/다시 한 번 한번/한 번, 다시 한번/다시 한 번 ※ 본 게시물은 국립국어원 자료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참고하여 제작하였습니다. 특정 연구소, 대학원의 독자적인 해석은 기준으로 삼지 않았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번’과 ‘한 번’ 무엇이 맞는 걸까요? 아마도 많은 분들은 이 질문에 당연히 ‘한 번’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대세를 비웃듯, ‘한번’과 ‘한 번’은 둘 다 사용됩니다. 오늘은 이 ‘한번’과 ‘한 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은 예문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행사 티셔츠는 계정당 ( 한번 / 한 번 )만 구매가 가능하다. ・어디 ( 한번 / 한 번 ) 때려 보시지? 혹시 이 두 문장에 쓰인 ‘한번/한 번’이 서로 다르다는 것, 눈치채셨나요? 정답은 아래와 같.. 더보기 ‘-뿐 / -ㄹ뿐더러’의 올바른 띄어쓰기 ‘-뿐 / -ㄹ뿐더러’의 올바른 띄어쓰기 ※ 본 게시물은 국립국어원 자료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참고하여 제작하였습니다. 특정 연구소, 대학원의 독자적인 해석은 기준으로 삼지 않았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일상에서 정말 많은 띄어쓰기 오류를 볼 수 있는 어휘가 있습니다. 바로 ‘-뿐’과 ‘-ㄹ뿐더러’입니다. 각종 광고 카피는 물론이고, 심지어 공중파 방송 자막에서까지 그 오류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광고 카피를 쓰거나 방송 자막을 제작하는 사람이 반드시 우리말 맞춤법에 능통해야 한다는 법은 없고, 이 띄어쓰기 하나 틀린다고 의미 전달에 큰 지장이 생기지도 않기 때문에 저렇게 유난스러울 필요가 있나 싶은 분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틀린 것’에 당당한 것까지는 좋지만, ‘합리화’로까지 이.. 더보기 우리말 속 일본어 - (3) 우리말 속 일본어 - (3) ※ 본 게시물은 국립국어원 자료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참고하여 제작하였습니다. 특정 연구소, 대학원의 독자적인 해석은 기준으로 삼지 않았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우리말 속 일본어, 그 세 번째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간 순화 표현은 잘들 사용하고 계셨는지요? 맞아요, 사실 이미 10년 넘게 입에 익은 게 쉽게 떨어지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순화어가 자연스러워지는 그날까지 노력해 보도록 합시다. 오늘도 우리말 속 일본어 다섯 가지!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도리 우리는 주로 원칙을 고수하는 사람에게 이런 핀잔을 줍니다. “무슨 사람이 이렇게 유도리가 없어……?” 여기서 유도리라는 말은 우리말에서 ‘융통성’에 가까운 의.. 더보기 -로서 / -로써 -로서 / -로써 ※ 본 게시물은 국립국어원 자료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참고하여 제작하였습니다. 특정 연구소, 대학원의 독자적인 해석은 기준으로 삼지 않았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학창 시절, 단골로 문법 수업에서 ‘-로서’와 ‘-로써’의 구분법에 대해 배운 적이 있습니다. 당시 선생님은 그 이유에 대해 깊이 알려 주기보다는 점수를 따기 위해 쉽게 알려 주려고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떤 지위나 자격을 말할 때는 ‘-로서’ 수단을 말할 때는 ‘-로써’야.” 여기에 덧붙이는 문법 선생님의 말이 있었죠. “쉽게 외우는 방법은 사람이 앞에 나올 때는 ‘-로서’, 사람이 안 나올 때는 ‘-로써’로 외우는 거야.” 당시 전 “우왕ㅋ굳ㅋ 기발하다!” 하면서 열심히 외웠었죠. 하지만 와니쌤의 우리말 위.. 더보기 결혼 NO! 출산 NO! 왜? /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 결혼 NO! 출산 NO! 왜? 명절에 친척들에게 가장 듣기 싫은 소리 중 두 개. “결혼은 언제 하니?”와 “애는 언제 가질 거니?”다. ‘언제’라는 말과 문장 끝에 ‘?’를 붙이고 있지만 질문일 리가 없다. 정말 ‘언제’인지를 묻는 거라면 아무도 듣기 싫어하지 않을 것이다. 속뜻은 결국 “결혼 얼른 해라.”와 “애 얼른 가져라.”라는 압박이니까. 이런 반응을 본 그들은 이렇게들 말한다. “물은 원래 아래로 흐르는 법이다.” “요즘 젊은 애들은 도통 자기밖에서 말이 안 통한다.” “널 위해서다.” 듣는 입장에서는 자기가 결혼하고 애 키우는 데 보태 줄 것도 아니면서 괜히 시비 거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반면 말하는 쪽도 답답하다. 자기가 다 겪고 보니 진리인 걸 말해 주는데 왜 다 꼬아 들으려고만 .. 더보기 우리말 속 일본어 - (2) 우리말 속 일본어 - (2) ※ 본 게시물은 국립국어원 자료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참고하여 제작하였습니다. 특정 연구소, 대학원의 독자적인 해석은 기준으로 삼지 않았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케이와니입니다. 저번 포스트에서 소개한 우리말 속 일본어 정보는 재미있으셨는지요? 오늘도 똑같이 우리말 속 일본어 다섯 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스뎅 그림과 같은 재질을 ‘스뎅’이라고들 많이 합니다. 이는 원래 스테인리스 혹은 스테인리스강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본래 일본에서도 ‘스뎅(ステン)’은 ‘스테인리스(ステンレス)’의 준말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안녹쇠’라고 순화를 권장한 적도 있는데,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의 표제어로도 등록되지 않은 것을 보면 이 말을 사용하는 사람이 극히 적어.. 더보기 이전 1 2 다음